언슬전 첫방 그 결과는?

 



드디어 기다리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줄여서 ‘언슬전’)이 첫 방송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설렘만 가득한 건 아니었답니다. 실제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드라마가 현실과 너무 다르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의사들이 사라진 병원 현실과, 따뜻한 드라마 속 병원 모습 사이의 간극이 생각보다 크다는 반응이 많답니다.

과연 ‘언슬전’은 이런 논란을 딛고,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전공의 파업 여파, 1년이나 미뤄진 방송

‘언슬전’은 원래 작년에 방송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드라마 편성도 연기됐죠. 방송국에서도 “편성 시기를 잡는 게 정말 어려웠다”고 했을 정도로 혼란이 많았대요. 결국 1년이 지나서야 겨우 첫 방송이 나가게 되었답니다.





슬의생 세계관, 여전히 따뜻할까?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같은 율제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장소는 종로 분원이고 중심 인물들도 전공의들이에요. 이번에는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일상이 중심인데요. 이들의 우정, 성장,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진료와 수술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해요.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는 산부인과 전공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드라마 속 병원은 판타지 아니냐”는 반응도 있답니다.





첫 회부터 위기 봉착… 고윤정 ‘빌런’에게 찍혔다?

첫 회에서는 주인공 이영(고윤정 분)이 병원에 복귀하면서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빚 때문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고, 첫날부터 분만 중 사고로 교수에게 크게 혼이 납니다. 게다가 과거 '슬의생' 시리즈에서 무서운 인물로 등장했던 은원(김혜인 분)에게까지 주시를 당하면서 긴장감이 팽팽했죠.

이런 대립 구도가 앞으로 어떤 갈등을 불러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언슬전 흥행 가능할까?

tvN은 최근 드라마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별들에게 물어봐’, ‘감자연구소’ 같은 기대작도 시청률이 낮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언슬전’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답니다. ‘슬의생’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포인트였죠. 제작진도 “슬의생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되, 어린 전공의들의 성장 이야기로 새로운 느낌을 주겠다”고 했어요.

첫 방송이 호평을 받으면, tvN의 주말 황금시간대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고윤정: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 이영 역을 맡았어요. 2019년 데뷔 이후 '보건교사 안은영', '무빙', '환혼'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빠르게 성장했어요. 또렷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로 MZ세대의 워너비 배우로 꼽힌답니다.

  •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슬의생 시리즈의 주축이에요.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유명하죠. 이번 ‘언슬전’에서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전체 분위기와 흐름을 잡았다고 해요.

  • OST 라인업: 이번엔 OST에도 힘을 줬어요. 아이돌 그룹 Stray Kids, SEVENTEEN, IVE, 여자아이들, EXO 도경수까지, 최정상 K팝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어요. 음악만 들어도 드라마의 감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언슬전’은 분명히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드라마지만, 지금 현실과의 차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배우들과의 케미, 익숙한 율제병원의 이야기, 그리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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