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더보이즈 선우 저격 입장발표




"혼나야겠네요"


단지 몇 초짜리 영상, 그리고 한 줄의 댓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만들 수 있을까.


최근 연예계는 가수 겸 배우 나나와 더보이즈 멤버 선우를 둘러싼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답니다. 


시작은 나나의 인스타그램 댓글 하나였어요. “혼나야겠네요”라는 짧은 한 마디. 


이 짧은 문장은 연예계 후배를 향한 일침으로 받아들여졌고, 선우 팬들과 나나 팬들 간의 전쟁터 같은 댓글 공방으로 번지게 됩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고, 이 갈등은 어떤 맥락에서 비롯된 걸까요?




더보이즈 선우 에어팟 논란


모든 사건은 선우가 방송 퇴근길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며 떨어뜨린 에어팟을 경호원이 주워주는 영상에서 시작됐어요. 





영상에서 선우는 에어팟을 떨어뜨린 후 "내 에어팟!"이라고 외쳤고, 경호원이 그것을 주워주자 선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한 손으로 에어팟을 받았죠. 


감사 인사나 고개 숙임이 없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예의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 장면을 본 나나가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논란에 불을 지폈답니다.






팬덤 간의 격한 충돌


나나의 댓글이 공개되자 일부 선우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어요. 


나나의 인스타그램엔 “너를 더 많은 사람이 알게 해준 게 선우다”, “네가 뭔데 평가질이냐” 같은 거센 비난이 쏟아졌죠. 





이에 반해, 나나의 발언을 지지하는 팬들도 있었는데요. 


“공인이면 잘못된 행동은 지적해야지”, “나나는 거짓말 안 했다”는 식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팬덤 간의 의견 충돌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이 사태는 단순한 태도 논란을 넘어 팬문화의 민낯까지 드러내게 되었어요.




나나의 2차 발언과 선우의 해명


논란이 커지자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며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고,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려 한 건 아니지만, 그 행동이 충격적이었다”고 해명했어요. 





“내 친구였어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죠. 


반면 선우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영상처럼 인사를 안 한 건 아니다. 어리둥절한 상황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그는 “억울하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고 하며 반성과 해명을 동시에 전했어요.





태도 논란에서 구조적 논의로


이번 사태는 단지 선우의 예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해요. 


연예인이라는 공인의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고, 또 팬덤 문화의 양면성도 여실히 드러난 순간이었죠. 


비판도 지지도 결국 ‘행동’에 대한 의견이지만, 그것이 감정적으로 번지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이 되는 순간 건강한 비판은 사라지고 말아요. 


나나의 직설적인 표현이 과했을 수 있지만, 선우 본인도 “그렇게 보인 건 내 책임”이라고 말했으니, 오히려 팬들의 반응이 사태를 키운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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